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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역할 축소 주장과 비트코인 칭송, 박수갈채 받은 캐시 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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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역할 축소 주장과 비트코인 칭송, 박수갈채 받은 캐시 우드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5월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의 오스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4'에서 발언하며 청중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세계 최대 블록체인 콘퍼런스 '컨센서스 2024'의 첫날 세션에서 캐시 우드는 중앙은행 비판과 비트코인 찬양으로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130여 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부스를 둘러보며 네트워킹을 하던 업계 관계자들도 캐시 우드의 등장에 메인 스테이지로 모여들었다. 컨센서스 주최 측은 그를 '비트코인의 초기 월스트리트 챔피언'이라 소개했고, 우드는 유명 가상자산 팟캐스트 진행자 피터 맥코맥과의 대담 형식 세션을 통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금융 혁신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을 둘러싼 최근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변화와 자본시장의 변화를 언급하며 "현물 ETF가 미 증시에서 거래되기 시작한 것은 비트코인이 정식으로 자산 클래스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비트코인 투자 대상의 확장을 의미하며, 우드는 이를 21세기 금융 및 기술 혁신법,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견해와 함께 설명했다.

연준과 중앙은행 비판

캐시 우드는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와 SEC에 대한 비판을 통해 청중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그는 "연준의 발언으로 인해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 연준의 역할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가상자산 콘퍼런스 특성상 중앙은행에 대한 반감을 가진 청중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그는 게리 겐슬러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로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강한 규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MIT에서 비트코인을 가르쳤던 겐슬러가 재무장관이 되고자 하는 정치적 야망 때문에 이러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재무장관이 달러를 수호하는 역할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트럼프와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시각

다가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가상자산 산업 진흥을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 캐시 우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트럼프의 고문 중 한 명인 아서 래퍼가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글로벌 화폐 가능성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화폐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분산화 지수 개발 등 여러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확한 메시지와 함께 중앙집권적 성격의 미 행정부나 중앙은행에 대한 비판론을 이어가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캐시 우드의 발언은 가상자산 업계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그의 주장은 앞으로도 많은 논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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